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남부지사(이하 지사)는 지난 9월 실시한 ‘장애인고객 지사 접근성 조사’에 따라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사 인근 7호선 강남구청역, 학동역과 협조해 ‘바로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휠체어장애인 등이 지사 인근 지하철역에서 바로콜(1588-1519)로 연락하면 지사직원 및 공익요원이 지사까지 안내해주는 제도다.
‘장애인고객 지사 접근성 조사’는 지하철, 버스, 건물, 홈페이지 등 총 8가지 유형에 따라 이뤄졌다. 그 결과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휠체어장애인 및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대중교통이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지사의 인근전철역 7호선 강남구청역은 지상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리프트를 2번이나 타야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지사로 가는 인도는 폭이 좁고 턱이 높아 휠체어장애인이 이동하기 어려웠다.
지사의 한 관계자는 “피부로 와 닿는 고객 만족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물론, 지사를 처음 방문하는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