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사의 '바로콜 서비스' 홍보포스터. ⓒ2007 welfarenews
▲ 서울남부지사의 '바로콜 서비스' 홍보포스터. ⓒ2007 welfarenews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남부지사(이하 지사)는 지난 9월 실시한 ‘장애인고객 지사 접근성 조사’에 따라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사 인근 7호선 강남구청역, 학동역과 협조해 ‘바로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휠체어장애인 등이 지사 인근 지하철역에서 바로콜(1588-1519)로 연락하면 지사직원 및 공익요원이 지사까지 안내해주는 제도다.

‘장애인고객 지사 접근성 조사’는 지하철, 버스, 건물, 홈페이지 등 총 8가지 유형에 따라 이뤄졌다. 그 결과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휠체어장애인 및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대중교통이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지사의 인근전철역 7호선 강남구청역은 지상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리프트를 2번이나 타야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지사로 가는 인도는 폭이 좁고 턱이 높아 휠체어장애인이 이동하기 어려웠다.

지사의 한 관계자는 “피부로 와 닿는 고객 만족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물론, 지사를 처음 방문하는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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