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광명복지재단(대표이사 명선목)은 기름유출사로로 힘들어 하는 태안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하여 시각장애시설인 인천광명원, 인천혜광(시각장애)학교, 인천광역시자애인종합복지관, 해내기보호작업장 직원 130여명은 2월 23일(토)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태안반도 구름포해수욕장에서 기름제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실시한 봉사활동은 재단의 모든 시각장애인 10여명도 참가하여 보이지 않지만 기름 냄새를 맡아가며 온 힘을 다해 바위와 자갈들을 닦아내었다. 이날 여러 단체에서 60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이 섬세한 손끝으로 돌맹이 하나하나 닦아내는 모습을 보며 꾀부리고 싶은 마음을 다 잡고 감동으로 모두 하나 되는 구름포 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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