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이러한 중증장애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중증장애인 가정용리프트 지원사업’을 이번 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가정용리프트는 중증장애인의 수직이동을 지원하는 보장구로 건강보험 급여품목에 들어있지 않아, 그동안 장애인이 직접 구입하기에는 큰 부담이 돼왔다.

중증장애인 가정용리프트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가정용리프트가 필요한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우선순위는 장애등급상위자,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저소득장애인 순이다.

접수는 이번 달 말까지며,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fre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국 지장협으로 우편 및 방문접수 또한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장협 편의증진팀 홍현근 팀장은 “우리나라의 주거환경의 특성과 장애인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장애인을 집안에 가둬 버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며 “중증장애인의 지원과 보호의 대부분을 가족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정용리프트는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애인의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가정용리프트 지원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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