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3일 천안 종합운동장앞 광장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2천여명의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등 참가 했다.

이 날 행사는 1부는 기념식, 2부는 장애인 가요젤를 행사장 주변은 문화행사체험 순으로 나누어 열렸는데, 1부 기념식에서는 충남도 장애극복 대상으로 선정된 강창수(홍성군)씨와 김형관(아산시) 등 16명이 이완구 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2부에서는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충남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악단「희망울림」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시·군대표 노래 및 장기자랑,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장애인의 어려움을 스스로 체험해 보기 위해 이 지사를 비롯한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장애인들을 휠체어에 태운채 밀고 입장하기, 장애인 재활기구 시연해 보기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장애인 예술인들이 그동안 창작활동을 통해 작업해온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작품감상을 만끽하는 하루가 됐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일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을 홍보하여 비장애인들이 우리 생활주변에서 이 법률의 효력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이 지사는 “각기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 전혀 새로운 맛을 내듯이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면서

“앞으로 장애인 여러분은 더 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지역과 사회발전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장애물 없는 여건조성과 각종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장애인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등 장애인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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