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이 직접 그림 작품 ⓒ2008 welfarenews
▲ 정신장애인이 직접 그림 작품 ⓒ2008 welfarenews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비장애인의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 그 내면의 세계’가는 주제로 정신건강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도와 정신보건사업지원간이 공동 개최하는 정신건강미술제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아픔을 공감, 위로하기 위한 목적의 자리로서 다음달까지 4개 시·군에서 열릴 계획이다.

미술제에는 정신장애인의 회화작품 53점이 전시되며 정신장애인들의 내면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인식을 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측은 “비록 아동수준의 그림들이 전시되겠지만, 미술제를 접하는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첫 미술제가 시작되고, 오는 17일까지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갤러리와 용인시 용인문화예술원에서 미술제를 관람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산업화, 도시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로 정신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정신건강 문제를 더는 개인의 책임으로 미룰 수 없다”며 “치료, 수용에서 벗어나 정신질환자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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