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투쟁단은 석암재단 제복만 이사장의 비리를 비호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석암재단 이사진과 박현숙 사무국장의 퇴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공동투쟁단 ⓒ2008 welfarenews
▲ 공동투쟁단은 석암재단 제복만 이사장의 비리를 비호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석암재단 이사진과 박현숙 사무국장의 퇴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공동투쟁단 ⓒ2008 welfarenews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은 석암재단 이사진 전원 퇴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지난 17일 오후 2시 석암베데스다요양원 앞에서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인 석암재단 산하 6개 시설 중 5개 시설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해 있다. 석암재단 제복만 이사장은 이부일 전 이사장의 사위며, 현재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다.

석암재단은 지난해 서울시 감사에서 회계부정이 발각돼 중징계 및 이사해임, 고발조치 당한 바 있다. 장애수당, 난방비, 피복비, 후원금 횡령은 물론, 무료시설에 근무할 직원들을 유료시설에 근무하도록 해 임금을 빼돌리는 등 보조금법 위반, 특경가법 위반,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으로 지난 5월 22일 법원 1심 판결이 있었다.

석암재단 이부일 전 이사장은 징역 3년으로 법정구속 됐으며, 제복만 이사장은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 석암아동요양원 홍정환 원장과 김성숙 전 시설장은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부일 전 이사장은 물러났지만 제복만 이사장이 석암재단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고, 제복만 이사장은 퇴임할 것을 대비해 이사진 전원을 자신의 측근들로 구성했다.
그 중 석암노조 박현숙 위원장이 사무국장을 맡아, 석암재단생활인권쟁취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로 활동하는 시설장애인들에게 퇴소조치를 취하는 등 시설장애인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는 상태다.

공동투쟁단은 “석암재단 이사진 전원 사퇴와 제복만의 비리를 비호하기 위해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을 서슴지 않는 박현숙 사무국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석암재단의 한 직원에 의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동투쟁단은 결의대회의 마무리로 석암베데스다요양원 부근을 행진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