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조막손
“삿짱 손에서 정말 신기한 힘이 나와서 아빠 몸으로 확 퍼져오는걸! 삿짱 손은 마법의 손인가 봐!”
삿짱은 오른손에 다섯 손가락이 없는 조막손을 가졌다. 하지만 삿짱은 그 작은 오른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 사람들은 삿짱의 손을 ‘마법의 조막손’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선천성장애어린이와 부모가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우리들만의 규칙
엄마를 껴안는 것은 괜찮지만, 비디오 가게 점원한테 그러면 안 된다!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친다고 먼저 말하지 마라!
열두 살 소녀 캐서린은 자폐증이 있는 남동생 데이비드가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규칙을 만들어준다. 이 책은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시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규칙’을 넘어서서 관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굿모닝, 엔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장애를 겪고 있는 승욱이를 키우며, 저자는 3년간 미주 한국일보에 엄마의 일기 ‘승욱이 이야기’를 연재했다.
1·2부에서는 승욱이의 탄생과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3·4부에서는 와우이식 수술 이후 승욱이의 변화와 초등학교 입학생활이 그려진다. 5·6부에는 장애어린이 가족으로 살아가야하는 힘겨운 순간들과 오히려 자신이 얻을 수 있었던 교훈들을 담고 있다.
과잉행동 거북이 셜리
느긋한 일반 거북이들과 달리, 셜리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기에 바쁘다. 이런 셜리는 학교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부모에게 많은 걱정을 안겨준다. 그러나 셜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는 것. 셜리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외톨이가 돼 가는데...
초등학교 한 학급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어린이는 2~3명.
이 책은 셜리를 통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자폐 어린이가 어른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열 가지
‘내 아이인데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 혹은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알아!’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꼭 봐야할 책.
이 책은 자폐를 특징짓는 네 개의 기본적인 범주와 자폐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부모의 선택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는지를 강조하면서, 아이 입장에 서면 자폐에 관한 모든 오해와 편견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장애도 못 말리는 명랑엄마의 행복선언
세 아이 모두 장애, 그래도 난 행복해!
명랑엄마는 장애의 불편함을 애써 부정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극복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아이들이 아이답게, 가능한 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한다. 때문에 장애를 숨기거나,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도 않는다.
이 책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세 아들의 탄생과 성장, 양육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