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패스 ⓒ2008 welfarenews
▲ 시니어패스 ⓒ2008 welfarenews
연간 발급비용만 20억원에 이르는 서울지하철의 무임용 종이 승차권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권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 및 지하철 역무환경 개선을 위해 반영구적인 비접촉식 RF(Radio Frequency)교통카드인 ‘시니어 패스(어르신 교통카드)를 출시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지하철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하는 종이 승차권(MS권:Magnetic Stripe)을 반영구적인 RF교통카드로 바꿔 나가는 계획을 지난 2월에 확정하고, 3월에는 공모절차를 거쳐 무료발급 주사업자를 신한카드&신한은행으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해 시스템 개발 및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국민연금 수급자와 만65세 이상의 신한은행 고객 가운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발급이 가능한 대상자에 대해 RF교통카드인 시니어카드를 발급하고 수도권 전철구간에서 1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며, 시범운영이 안정화되면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선발급을 받지 못한 만65세 이상 경로우대자에 대해 신용·체크카드 형태인 시니어 패스,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를 다음달 17일부터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무임용 RF교통카드는 이용시민의 부담이 없도록 무료로 발급되며, 경로우대자용 신용·체크카드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소에서, 신용·장애인 복지카드는 서울시 소재 동주민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는 서울보훈청에서 각각 발급할 계획이고, 신용·체크카드,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청기간을 알린 후 단순 무임카드(선불)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통카드 발급대상을 수도권 거주 대상자로 확대하기 위해 인천·경기 및 사업자의 신한은행과 중이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이경섭 팀장은 “무료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매번 승차권을 받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종이 승차권 제작비룰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