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이야기를 다룬 ‘브라더’가 공연 중이다. 사진 제공/ 온스테이지
 ⓒ2008 welfarenews
▲ 장애인가족 이야기를 다룬 ‘브라더’가 공연 중이다. 사진 제공/ 온스테이지 ⓒ2008 welfarenews
장애인 동생과 비장애인 형의 아픔,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한 장애인가족이야기 현대무용 ‘브라더’가 오는 20·21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4·25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세라세극장에서 공연된다.

브라더는 비장애인 형과 장애인 동생이 어려서부터 함께 커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형은 언젠가부터 집밖에 나갈 때면 그들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가 동생 때문이라는 것을 안 형은 동생을 창피해하며 구박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에게 한 번도 원망의 눈길을 보내지 않고 의지하는 동생, 결국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공연은 장애어린이 또는 장애인가족이라는 이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형제를 통해 장애인가족의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현대무용단에 입단한 김남진과, 국내 유일 뇌성마비장애인 퍼포머 강성국이 안무가로 출연한다.

브라더는 이번 달 29일을 시작으로 미국, 홍콩, 벨기에, 프랑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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