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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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관계자 및 휠체어테니스 생활체육선수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어울림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장애인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 연구소 2008년10월)’에 관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는 의료비 절감, 생산유발효과,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사회 심리적 안정 등을 고려할 때 연간 1조7천억원의 잠재적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장애인들에게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가족 및 비장애인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에 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체육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의 경기방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같은 수로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장애인선수는 투 바운드까지 인정되며, 비장애인선수는 일반테니스 경기 규칙과 동일하게 원 바운드만 인정되는 방식이다. 같은 종목 다른 규칙을 적용받아 진행된 대회는 테니스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통합하는 대회가 됐다.

또한 그동안 어울림체육대회는 장애인대회에 비장애인들이 억지로 참여한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벗어나 체육활동을 함께 할 때 서로가 윈윈(Win Win)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체육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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