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애인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기 위한 황금고리재단(이하 황금고리) 개소식 겸 후원의 밤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황금고리는 “아시아에는 16억명의 극한의 빈곤인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과 장애어린이, 장애청소년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문맹이며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개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가 인구의 약 10%를 장애인으로 추정하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3억2,000만명이 아시아인이라는 보고에 따라, 특히 시골에 거주하며 교육기회, 의료시스템, 지역사회에서 배제돼 소외되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에 황금고리는 “이들의 삶은 문맹, 기회의 부재, 사회와의 단절 등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지난 50여년간 겪어왔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들이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눠 소외된 아시아 빈곤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금고리는 앞으로 장애인문제에 대한 국제 학술회의, 토론회, 강연회 등을 개최하며 아시아 지역 장애인을 위한 교육·자립지원·장애인지도자 육성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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