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종이로 된 무임승차권을 폐지하고 교통카드로 이용하도록 전면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 10월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무임용 교통카드의 발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카드 발급은 장애인은 동주민센터, 국가유공자는 서울시 보훈시청에서 무임교통기능이 추가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복지카드를 재발급 및 신규신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의 경로우대자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소에서 신용·체크카드나 동주민센터에서 단순무임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무임용 교통카드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단순무임카드의 경우 분실·파손으로 인한 재발급 시 일정금액의 발급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무임용교통카드 대상자는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65세 이상 노인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으로 120만9,171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통계를 기준으로 노인이 94만4,839명으로 가장 많고, 장애인은 34만 6,275명, 국가유공자는 1만 8,057명이다.

서울시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종이승차권 제작비용이 연간20억원 이상 절약되고, 매번 지하철 탑승 전 승차권을 발급 받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던 불편함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무임용교통카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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