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발생시 신체적 부자유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장애인을 화재를 비롯해 일상 생활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야별 안전사고를 최소화하시 위해 국내최초로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을 발간하고 지난 22일 서울맹학교에서 공개사범강의 및 화재대피 훈련 등을 가졌다.

이번에 발간되는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은 시·청각장애인이 평소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교범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모든 내용이 점역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글자를 소리로 변환시켜 음성 전환이 가능한 2차원 바코드가 포함돼 있는 등 최첨단기능이 탑재돼 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은 1장에는 ‘위기를 이렇게 대처하세요’라는 주제로 응급대처법 등 일상생활 위기대처법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안전사고 이렇게 대비하세요’라는 주제로 구성된 2장에는 119신고요령, 도움이 되는 소방시설 등이 수록 돼 있다.

또한 3장에는 장애인을 위한 위험요소 사전체크, 장소별 예방대책, 재난대피 계획 점검표 등 생활 속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부록에는 장애인 안전교육 방법, 소방관서에서 하는 일 등을 소개해 안전교육을 시키는 교사의 지침서가 되도록 구성했다.

소방재난본부 안전교육팀 김선영 팀장은 “이번 장애인용 안전교육 교범 발간과 공개시범 강의를 계기로 상대적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식 안전교육 확대 등 안전을 위해 찾아나서는 소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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