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콜센터의 화상 및 문자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청각장애인이 월평균 800명, 총 5,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상담유형별로는 수화통역, 각종 서비스 신청, 해지 등 생활편의가 34.6%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마련, 기초생활수급 등 사회복지가 25.4%, 세금, 여권, 행정서류 등 교통문의가 8.8%였다.
서비스를 이용한 청각·언어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1.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친절성과 정확성면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콜센터에 바라는 점으로 ▲수화상담 365일 24시간 서비스 제공 ▲휴대폰을 이용한 영상통화 문자베시지 이용 ▲수화상담원들의 수화통역 지원 등이 꼽혔다.
한편 일상에서 가장 불편한 경우는 대중교통, 병원, 관공서를 이용할 때라는 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이나 관공서를 갈 때마다 수화통역사를 동반하거나 안내방송이나 지하철의 비상상황을 알 수 없을 때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화상상담은 자치구 민원실이나 수화통역센터 등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로 콜센터( 070-7947-3811~4)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다. 문자상담은 네이트온(nateonweb.nate.com)에 회원가입 후, 120다산콜센터(120.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화상․문자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