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스키협회(이하 스키협회)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스키학교’를 지난달 15일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 장애인스키팀이 있는 하이원리조트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도록 설계돼 만들어진 스키장인 만큼 3년째 장애인스키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스키협회는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스키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장애인스키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의 수강생이 모두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스키협회는 장애인스키학교를 통해 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신인선수 발굴 등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올해 2월에는 아시아최초로 ‘2009IPC세계선수권알파인스키대회’가 개최돼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350여명이 정상급 남녀선수들이 참가한다.

스키협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스키학교는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스키장비완비와 장애인 이해가 깊은 전문 강사가 상주하고 있어, 스키를 배우고 싶은 장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홈페이지(kasa.kosad.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면 원하는 날짜에 강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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