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홍보대사로 최초 시각장애인사법고시합격자 최영씨가 위촉됐다. ⓒ2009 welfarenews
▲ 지난13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홍보대사로 최초 시각장애인사법고시합격자 최영씨가 위촉됐다. ⓒ2009 welfarenews
지난 13일, 최초 시각장애인 사법고시 합격자 최영씨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개발원 이용흥 원장은 “시각장애인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힘든 시간과 많은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 결국 최초 시각장애인 법조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최영씨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을 주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 하에 개발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영씨와 개발원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6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최영씨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씨는 2009년 1년 동안 한국장애인개발원 홍보대사로 오는 4월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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