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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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양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영양관리 ‘영양플러스’ 사업 시행 결과에 대해 영양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영유아에게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영양불량해소를 돕기 위한 특정식품(쌀·감자·달걀·귤 등 6가지)을 일정기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별로 제공되는 식품패키지를 보관·활용하는 방안 등 맞춤식 영양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올바른 영양관리를 위한 식생활 개선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시·도 153개 보건소에서 4만2,612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복지부는 사업 시행 결과, 영유아 빈혈 유병율이 감소했으며 영양섭취상태가 향상하고, 영양지식과 건강행태 개선 및 어린이의 저체중 비율 감소 등 영양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6개월 이상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의 경우, 사업 참여 전에 비해 빈혈유병율은 50.1%(54.8%→27.3%), 식생활 위험보유 대상자 비율은 37.4%(83.8%→52.5%)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에는 245개 보건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취약계층 영유아의 영양위험요인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양플러스 서비스의 대상은 가구규모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의 소득수준의 만 6세미만 영유아,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로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신청자가 넘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중 영양위험요인을 지닌 자가 최우선순위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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