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형 복지 브랜드’인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이하 봉사단)이 동참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은 저소득층과 지역 업체를 연결해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는 서울시의 민간연계 복지서비스다. 이는 서울시내 복지시설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소년노녀 가장, 장애인 등 저소득층이 기부기관으로 등록한 병원, 약국, 학원, 극장, 음식점 등 지역 업소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을 방문하고 “봉사단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참여해 서울시 저소득어린이·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1년간 동참하며 향후 사업의 범위 및 기간의 확대 여부를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단 단원을 모집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봉사단은 우선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서울시 내 복지시설의 요청을 받아 저소득층어린이·청소년들의 학습지도와 정서지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성북구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에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부모가정 어린이와 장애어린이·청소년과 함께 하는 ‘나눔의 숲’ 캠프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서울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이후 6개월째 접어든 현재 578개 업체가 기부기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모두 7,0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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