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는 안마사 자격증이 있는 관내 시각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 사업을 이번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경로당·송파노인종합복지관·시각장애인복지관과 결연식을 갖고 전문안마사를 발굴해 이번달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사업으로 이들의 손길을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주 1회씩 시각장애인들이 구립경로당 2개소를 방문해 노인 48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월 1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따뜻한 안마를 통해 사랑의 온도가 전해져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는 물론, 경제위기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 속에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낼 것”이라며 “시범사업 후 만족도 평가를 통해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