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될 작품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지역 장애유·아동·청소년들과 이들을 위해 끝없는 짝사랑의 기적을 소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색채의 다양성을 이용한 부드러움과 때로는 강한 표현을 통해 자기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돌출시켜 자신의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한 자기치유 작품 80여점이 전시돼 비장애인들에게 생소했던 미술치료에 대해 적나라하게 소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미술치료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전시작품은 발달촉진과 사회성 향상에 집중되었든 작품 중 ▲장애아동 미술치료의 다양한 기법 소개 ▲장애 유·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장애아 캠프 작품 ▲장애아동 작은 전시회 작품 ▲관람객 체험작품 등이 소개된다. 전시기간동안 전시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체험코너에서는 함께하는 기쁨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고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국아동발달지원연구소 강 양 구 소장은 “미술치료는 심신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기법”이라며 “미술치료법은 또한 심리적 안정을 찾아 창의성이 개발되는 동시에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자족감을 유지시킬 수 있는 최상의 기법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