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후원하고 한국정신요양협회 광주지회가 주관하는 정신장애인 극복 한마음 축제가 오는 15일 염주동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다.

한마음축제는 광주시 소재 정신보건시설 생활인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정신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북돋우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눠 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보건사업유공자 시상과 박호남 무등정신요양원장의 대회사, 박광태 광주시장의 축사, 기념품 전달순으로 진행된다.

2부 축하공연에 이어 3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줄다리기, 릴레이 등 체육 경기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축제를 통해 약해진 체력과 정신건강을 회복시켜주고 사회복귀를 촉진시키는데 의미가 있다”며 “체육활동을 통해 한마음으로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정신장애인등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정신 보건센터(5곳), 알콜상담센터(2곳), 사회복귀시설(8곳), 요양시설(4곳)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지난 2004년 12월부터 금남로5가 지하철 역사에 ‘광주지하철 정신건강정보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정신 건강증진과 정신보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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