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오는 4월 15일부터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을 125대로 증차하여 매일 1천 명의 시각·신장장애인의 이동 및 민원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는 지난 1984년부터 차량 1대로 시작하여 지속적인 증차를 해왔으며, 올해는 20대를 증차하여 125대의 차량으로 시각장애인 수험생·직장인·민원보조 대상자 등 약36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각·신장장애인에게 이동 동반자로서 등불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심부름센터는 이동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동보조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시각(신장)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적극 도와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콜센터 관제프로그램과 네비게이션 통합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자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전원의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15일 오후 3시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증차 발대식』을 갖는다.

행사는 사단법인 서울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관하게 되며, 장애인 및 장애인 관련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고 서울시장,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 등 대내외의 축하인사도 참석하게 된다.

또한 이번 발대식은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프로젝트」의 "장애인 교통수단 접근성 강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운전기사로서 콜센터와 연계체험 과정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를 포함한 장애인 이동수단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장애로 인하여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 및 신장장애인에게는 진취적인 삶에 대한 희망을, 운전원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는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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