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에 장애인 27명이 직접 참여해 무대에 오른다. 울산광역시는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공연이며, 출연진은 시각·청각·지체·지적장애인 등 27명 모두 장애인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장애인이 직접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이번 연극은 울산시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장애인 출연 연극 ‘미운오리’와 지난해 장애인 출연 뮤지컬 ‘바위에 새긴 사랑’에 이어 세 번째 시도된 작품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공연 당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사회복지과(052-229-3442), 울산장애인총연합회(052-294-1966), 동그라미극장(052-258-1248) 앞으로 문의하면 단체관람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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