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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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해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NOW Start 2009(나우 스타트2009·이하 NOW Star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NOW Start는 시설 및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정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 및 자원봉사, 보습·입시학원, 지역 내 특기학원 등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4,069명에 대해 꿈나무 서포터가 일대일 면담을 통해 개별 어린이에 대해 상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중 초등학생 1,122명(59%), 고등학생 312명(37%)만이 방과 후 학습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방과 후 학습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은 초등학생 779명(41%), 고등학생 520명(63%)이다. 또한 방과 후 학습활동이 전혀 없는 어린이 (전체 4,069명 중 1,972명) 중 취학어린이 1,692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습 활동을 상담한 결과 대다수가 학원수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느것도 희망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어린이는 14%나 됐다.

이에 서울시는 방과 후 학습활동이 전혀 없는 어린이 중 학원 및 학습지 등을 원하는 어린이에게 학습지원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문화예술 및 학습분야 전문가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학습 동기부여 및 특기적성 교육’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씨는 “자신의 재능을 나누기를 원하는 전문가들과 현실은 여의치 않으나 꿈을 키워나가려는 소외된 어린이들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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