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등 우리 문화재를 장애인 및 노인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보다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문화재청은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궁궐유적기관 장애인 편의증진개선사업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발원과 건국대학교 장애물없는생활환경만들기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구는 경복궁 외 3개 궁, 종묘 외 13개 능, 현충사를 비롯한 2곳의 유적관리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이용자를 고려한 문화재별 맞춤형 시설 개선방안’ 및 ‘문화재 유형별 편의시설 설치방안’ 등 이용자와 시설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원과 문화재청은 지난 9일 궁궐유적기관 장애인 편의증진개선사업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이 문화재별로 반영될 경우 장애인이나 노인 등의 문화재 접근 수준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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