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009년도 제13주(‘09.3.22~3.28) 이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인천, 울산, 전북, 제주의 발생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2008-2009절기 첫 번째 유행에서는 학령기 어린이 및 청소년(7~19세)과 청장년(20~49세) 연령층의 발생이 높았던 반면, 2009년도 제13주(‘09.3.22~3.28) 이후 유행은 주로 미취학 아동(3~6세)과 학령기 어린이 및 청소년(7~19세)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08-2009절기에 2008년 9월 23일(제39주) 처음으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확인된 이래, 2009년도 제15주(’09.4.5~4.11)까지 총 3,941주(A/H1N1형 3,213주, A/H3N2형 724주, B형 4주)의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2008-2009절기 첫 번째 인플루엔자 유행은 A/H1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분리되었던 반면, 제9주(‘09.2.22~2.28) 이후로는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분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급성호흡기 감염증 감시’ 결과, 제15주 현재 아데노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휴먼보카바이러스 등의 검출률이 증가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최근 인플루엔자의사환자의 발생 증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함께 상기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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