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역광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비판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등을 요구하기 위한 ‘420장애인대회-나는장애인이다’가 열렸다. ⓒ2009 welfarenews
▲ 지난 20일 제2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역광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비판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등을 요구하기 위한 ‘420장애인대회-나는장애인이다’가 열렸다. ⓒ2009 welfarenews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산재노동자협회,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역광장에서 ‘나는 장애인이다’란 제목으로 420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이 주인공 되지 못한 장애인의 날에 대해 비판하고, 장애인 차별금지와 참여 보장, 정당한 편의제공을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가 발언대를 마련해 장애인 활동가들의 주장을 펴는 시간이 마련됐다. 더불어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하기 힘든 사회현실을 꼬집는 내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최근까지 서울시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청계천 편의시설 문제와 관련한 ‘청계천 장애인 차별 모의재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총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이상 인권을 억압받지 않고, 차별 받는 현실에 대해 당당히 맞서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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