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 비율은 8.4%로 4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해 20년 마다 치매노인의 수가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치매 노인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치매는 고령자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일수록, 고학력자보다 저학력자인 경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가 없는 경우(2.4배), 흡연자인 경우(1.5배), 우울증이 있는 경우(3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복지부는 치매현황에 대흥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관리 요령’을 마련했다. 복지부에서 발표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사항은 ▲ 손을 바쁘게 움직이기 ▲활발한 두뇌활동 ▲금연하기 ▲과도한 음주 피하기 ▲건강한 식습관 갖기 ▲적절한 운동하기 ▲단체생활하기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 찾아가기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빨리 치료하기 ▲치매 치료·관리를 꾸준히 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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