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장애인복지관 연합회는 지난 13일 대덕구 소재 와동초등학교운동장에서 제5회 장애인복지관연합체육대회를 갖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대덕구 장애인복지관 주최로 진행된 가운데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시립산성종합복지과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밀알복지관 등 종사자 180여 명이 참석해 한정된 공간과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도 웃음을 유지해야하는 특수 업무의 틀을 벗어나 같은 조건을 이해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땀방울을 쏟아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공동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체줄넘기·공굴리기·발야구·4인 5각 달리기·줄다리기·휠체어 마라톤 등 서비스 대상자의 입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직업인이면서 항상 봉사자의 자세로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쳐야 하는 관계로 때로는 심신의 피로를 풀기위해 적절한 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180여 명이 우정과 화합을 다짐하면서 대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며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1등은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차지했고, 2등은 밀알복지관, 3등은 대더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돌아갔다.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는“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평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자기 책임을 다한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체험 속에 복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한 기회였다고”밝혔다.

대전·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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