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 ⓒ2009 welfarenews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은 가톨릭학원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11일 갖았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제도는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설립요건은 전체 근로자의 30%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그중 절반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며, 설립비용 일부를 공단이 지원하게 된다.

이는 대기업 장애인고용촉진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포스코를 시작으로 총 8개 기업이 설립에 참여했다.

가톨릭학원은 협약에 따라 콜센터, 헬스키퍼, 행정업무 부문에 장애인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며, 이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의 실천 활동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가톨릭학원이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가까운 일본의 경우 규모가 큰 대기업일수록 장애인고용률이 높은 반면 우리는 정반대”라며 “앞으로 장애인고용을 실천하는 기업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