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다트, 배드민턴, 탁구, 게이트볼 종목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에서 백령면에 생활체육교실 지원을 위한 체육기구를 전달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달부터 백령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 체육을 꾸준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하고 지원키로 했다. 백령도에 개설되는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체육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체육회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일원의 도서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백령도에는 178명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게이트볼, 다트, 탁구, 배드민턴 등 총 3개소 60~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