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서인영이 한때 우울증으로 인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제에 의존하며 미국으로 떠난 사연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서인영은 최근‘야심만만2-요절복통 유.치.장’에 참여하여, 이번 녹화에서 올 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다‘야심만만2’를 포함,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던이유를 직접 이야기했다. 모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이유없이 울음이 터져 방송이 중단된 일, 몰려드는 팬들을 보고갑자기 몸에 이상한 증상이 와 쓰러질 뻔한 것 등 당시에는말할 수 없었던 여러 사건들도 털어놓았다.

이 일은 결코 유머의 소재가 될 수 없다. 왜냐면 일부 연예인들의 자살원인이 우울증이기 때문에 일종의 경고방송이다. 최근 자살한 연예인들을 보면 소위 완전 떴거나, 무명의 설움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기와 돈이었다. 인기가 돈이고, 돈이 인기이기 때문이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며, 연예인들은 돈 잘 벌 때 많이 벌어야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있다. 그때문에 살인적인 스케쥴, 노예계약 등 부정적 현상과 무관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 대중앞의 미소뒤에는 정신적 독감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획사 측에 당부한다. 진정 길게 뽑으려면 연예인을 아껴야 한다. 아낀다함은 인격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나이어린 연예인들이 뜨는 것 만큼 가라 안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허와 실간의 시소원리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돈으로 보이지 않는 팬들을 만날 기획을 해야 한다.

스타는 스스로 빛나는 존재다. 유한한 존재로서 나이가 들수록 연출이라는 빛은 바래기 마련이다. 진정한 해피필은 팬들의 사랑이 아닌 소외되고 고통받는 팬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지금 언론에서는 서인영의 복근이 진정한 명품이라는 등 그녀의 육체에만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서인영은 이걸 넘어서야 한다. 다음에는 미국보다 에티오피아나 소말리아 같은 어려운 나라의 오지로 가라. 그곳에서 검게 그을린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허물을 벗어두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오길 바란다.

편집장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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