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야마 아쯔시(29)에게 윤기명예회장과 조성철회장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09 welfarenews
▲ 유야마 아쯔시(29)에게 윤기명예회장과 조성철회장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09 welfarenews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성철)는 6월 29일(금) 오후 3시 30분 협회 세미나실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윤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을 출연한 윤기(67) 숭실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은 한·일 사회복지 교류의 상징적인 인물로, 지난 1985년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한국노인홈 만드는 회’를 설립했으며, 국내에도 1977년 목포 공생복지재단을 설립해 장애인, 노숙인, 청소년 복지 사업을 했다.

또 윤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1992년까지 10, 11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사회복지사 권익향상에도 기여했다. 지난 3월 4일(수)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윤회장은 “오늘 수상한 일본 청년의 한국사랑이 남다르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하는 사연을 접하고 본 장학제도를 만들게 됐다” 그리고 “처음엔 일본에 한국인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을 10개소로 확장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제는 일본이 아닌 전 세계에 10개 이상 한국 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수령자인 유야마 아쯔시(29)는 일본에서 사회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숭실공생복지재단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유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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