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가 제대로 작동안되는 사례가 발견되어 시각장애인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실제 필자가 지난 14일 서울에 내린 폭우속에 음향신호기를 점검해본 결과 서울영등포 당산동일대에서 작동 안되는 경우를 확인하였다. 아마도 스위치 부분에 빗물이 들어가 합선현상을 일으킨 이유로 추정되었다.

서울시 음향신호기의 13%가 먹통이라는 조사결과가 지난 4월에 발표되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신속한 개보수를 약속했지만, 특히 비가 올 경우 장애인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므로 평소 점검시 물을 뿌려 점검해보는 것도 교통약자에 대한 지혜로운 배려가 아닌지 제안해본다.

짓궂은 우중, 낭낭한 안내멘트가 흘러나온다면 사회적 불쾌지수는 더욱 낮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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