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내 건축물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직사광선 차단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효과가 있는 옥상녹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에는 공원사무소,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공중화장실 등 700여개의 크고 작은 건축물이 있다. 지금까지는 외벽 및 탐방객이 직접 이용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목재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개선하여 왔으나, 이제는 국립공원내 건축물이 자연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옥상부분도 녹화사업을 추진하여 인공 건축물도 국립공원의 자연 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총 3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0년까지 각 국립공원 사무소별로 1개소 이상의 건축물을 선정, 녹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시범 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기술지원팀 이수식팀장은 “국립공원에 옥상녹화 도입을 통해 국립공원 건축물의 미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강한 자외선과 산성비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고,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줄이며,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 등 녹색성장의 출발점으로서 국립공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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