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최근 군부대를 중심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집단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에 떨고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80일간의 행사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인해 행사관람객이 줄 것을 우려해 감염사실을 쉬쉬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있다.

11일 보건기관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군부대에서 집단으로 발병한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지난 5일 신고돼 다음날인 6일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또 군부대 집단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들은 군인들로서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어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기관은 외출.외박 후 복귀하는 부대원과 면회객에 대해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에 대해 긴장하고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계양구 군부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환자는 국군 수도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환자들과 접촉자들은 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시설에 격리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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