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180여 기업들이 3700여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559개 기업을 상대로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180여개 기업들이 3644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올 하반기 108개사가 750여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65개사 649명, 하반기 57개사 1494명, 2011년 이후 32개사 7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해당 업체들을 방문해 지역 청년실업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는 한편 지역 청년실업자 고용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기능인력 교육훈련센터에서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 기업체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기와 기업 내부 여건으로 인해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기회복과 함께 투자가 활성화 되면 신규 채용 인력이 조사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히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고용촉진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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