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국내외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인기 탤런트 장서희씨가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12일 광주비엔날레재단 회의실에서 박광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은 장씨는 "예전부터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참여할 기회는 없었다"면서 "우연한 기회에 홍보대사 제안이 들어와 선뜻 응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구은재역을 맡아 인기를 끈 장씨는 "최근 이 드라마가 해외 10여개국에 수출돼 해외 홍보활동을 진행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뒤 "국내에서 직접적인 홍보는 물론이고 해외 활동을 통해서도 광주에서 멋있고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중국, 몽골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장씨는 "광주비엔날레는 예술성과 지금까지의 전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미 광주비엔날레라는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만 (나의) 해외 활동을 통해 올해 열리게 되는 디자인비엔날레가 한번 더 각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용을 전공한 까닭에 무대예술에 관심이 많고 어려서부터 전시와 미술행사를 많이 관람해 왔다"는 장씨는 "올해 행사에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작가로 참여한다고 들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작품을 한번 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장씨에 대한 위촉패 수여식과 함께 올해 행사 관람객 지원에 나설 통역도우미,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갖고 이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소양교육 등을 실시했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18일 개막, 11월4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시내 일원에서 열리며 장씨 외에 개그맨 김용만과 일본의 여장남자 뷰티전문가 잇코씨가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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