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보건복지가족부 ⓒ2009 welfarenews
▲ 사진제공/ 보건복지가족부 ⓒ2009 welfarenews

우리나라 청년들의 성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과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스 발대식’이 지난 20~21일 이뤄졌다.

강빛초롱(여·서경대학교)씨 등 전국 36개교의 대학생 50명이 제1기 생명사랑 서포터스로 위촉돼 또래 상담, 블로그 기자단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건전한 성문화 확산과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공한 고려대학교의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및 종합대책 수립(2005)’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공임신중절은 연간 34만2,433건으로 추정되며, 15~44세 가임여성 1,000명당 약 30건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20~24세가 42.2%로 가장 높고 25세~29세 40.0%, 30~34세 38.0% 순이었다.

제1기 생명사랑 서포터스는 발대식에서 ‘생명사랑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방송PD 및 기자 등 언론인과 함께 서포터스 활동 방향을 의논했다.

또한 이번 발대식에는 ‘제2회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에 당선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응모된 27개의 작품 중 유정재(한림대학교)씨의 ‘탈콤함에 녹아버린 우리들의 자화상’을 포함한 11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은 향후 인공임신중절 예방 홍보를 위해 극장, 신문, 지하철 등에 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 한국PD연합회가 후원했다.

복지부는 “서포터스로 위촉된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활동이 우리나라 젊은층의 성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인공임신중절 예방의 초석이 돼 우리 사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범국민적 차원의 활동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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