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김경희 지휘)가 다음달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타오르는 태양의 열기와 짙푸른 녹음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음악에 실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애수의 선율 그리고 낭만'이라는 주제로 러시아의 민족적 낭만주의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레퍼토리로 국내 여성 오케스트라 선두이자 과천시립아케데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김경희씨의 파워풀하면서도 고혹적인 음악해석을 만날 수 있다.

김경희씨는 공연을 통해 노래하는 듯한 감성의 노스탤지어와 애절한 고뇌의 미학적 정갈함의 결정체 '보칼리제', 피아노의 화려한 명인적인 기예와 색채 풍부한 관현악법으로 재창조한 독특한 형식의 변주곡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러시안 센티멜탈리즘의 최고걸작 '교향곡 2번' 등을 선보인다.

시는 한여름의 생명력이 수확의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는 계절에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세계를 젊은 맥박의 열정을 가진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02-500-1442)로 문의하면 된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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