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김태환 제주지사의 직무복귀가 확정됐다.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26일 오전 6시부터 도내 226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투표 마감시간 8시 현재 10.6%(4만4618명)로 마감됐다.

따라서 투표 개표가 이뤄지기 위한 33.3%인 13만9835명에 미달되기 때문에, 투표매수 확인을 위한 투표함 개봉만 이뤄졌다.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투표율을 다시 한번 점검한 뒤 선관위 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투표불성립을 공표하게 되며 그 즉시 김 지사는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민주주의에 벗어난 관권 선거 동원.투표방해로 김지사가 복귀 된 것"이라며 "선거비용 20여억원도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환 제주지사는 27일 오전 10시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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