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처음 등장한 신종인플루엔자의 위세가 여름에도 꺾이지 않은 채 다시 계절성 독감 유행시기가 다가와 세계 각국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강서구는 지난 4일 보육시설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대비 보육시설 대응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서구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보육시설에서, 최근 놀라울 만큼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예방과 대책이 절실이 요구되고 있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전했으며, 자체 제작한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대비 보육시설 대응지침과 어린이집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요약·정리한 소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 못지않게 평상시 몸 건강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중요함을 강조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체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영·유아들이 평상시에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등원 후, 식사 전, 화장실에 다녀올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가르쳐야 하고, 건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학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으나,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청결한 생활습관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야 한다”며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학부모들이 합심해 어린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예방법이나 대응지침이 필요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보건소(02-2600-5955), 가정복지과 보육지원팀(02-2600-6756) 앞으로 연락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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