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기온변화로 신종플루의 빠른 확산에 대비, 신종플루 예방물품 구입을 위해 7억5000만원의 예산을 유치원과 일선 학교 등 842개 기관에 긴급 추가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원받은 기관에 신종플루 예방물품 구입토록 지시하고, 지역교육청 및 사업소 등 20개 산하기관에는 1000만원 상당의 예방물품을 직접 구입, 배포했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 및 기관에서 자체 확보한 2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신종플루 예방 예산을 확보,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일선기관에 신종플루 예방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확보해 관련 물품을 구입토록 했으나, 신종플루 발생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예비비를 긴급편성, 학급수. 학생수를 고려해 긴급 예산을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하루 수백 명의 민원인이 찾는 지역교육청 등 산하 기관에 체온계, 손세정제 등을 구입, 배포해 지역주민의 신종플루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에서의 신종플루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권 대행은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 학생 건강관리에 한 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교육청은 시청, 거점병원, 보건소 등 유관기관, 언론 및 전 시민들의 협조가 없이는 신종플루 확산방지 및 학생건강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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