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행동은 “기획재정부가 장애인연금 도입을 내년 7월이 아닌 2년 정도 유예할 것이 확실하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사기극을 펼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가 장애인연금을 유예하면서 그 대신 올해 폐지될 예정이었던 장애인차량 LPG 지원 폐지를 유예하기로 한 것이 알려졌다”며 “이는 장애계가 꾸준히 요구해 오던 바, 장애인 연금 유예와 맞바꾸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동행동은 장애인연금과 LPG 지원은 각각 그 필요성에 의해 보장돼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공동행동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의 면담요청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당사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40여분의 대치가 있었으며, 결국 대표단이 당사에 들어가 면담요청 공문만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