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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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공동주최로, 1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체계의 필요성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2009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의 2007년 척수장애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척수장애인들은 척수손상을 당한 후, 입원치료기간이 평균 2년 7개월이 소요되고, 이 기간 동안 3~4개의 병원을 전전하며 막대한 의료비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에는 불과 2~3개월 안에 재활과 사회복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세미나에서는 척수손상환자들이 효과적인 재활치료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조한진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주제발표를 맡고, 이범석 부장(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 김동호 과장(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조재훈 교수(나사렛대학교 장애인체육지도학과), 김종배 과장(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재활보조기술연구과)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의 좌장은 김종인 교수(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장)가 맡게 된다.

정 의원은 “척수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재활치료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 하지만 국내의 현실은 척수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가 빈약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척수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재활치료,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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