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32가구의 생활불편을 없애고 노후 시설으르 교체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곰팡이가 핀 벽을 보수 공사 후 타일을 붙인 개선 후의 모습. ⓒ2009 welfarenews
▲ 경기도가 232가구의 생활불편을 없애고 노후 시설으르 교체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곰팡이가 핀 벽을 보수 공사 후 타일을 붙인 개선 후의 모습. ⓒ2009 welfarenews
누수로 인해 벽지에 오염과 곰팡이가 피었지만, 신체적 불편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경기도 부천의 한 노령 지체장애인은 “그동안 지저분하고 칙칙하게만 느껴졌던 집안이 너무 밝고 깨끗하게 바뀌어다”며 “새집에 이사를 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가정 내 생활·이동불편을 없애고, 노후 시설을 교체해 쾌적한 생활을 지원코자 실시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서 재가 장애인 232가구의 화장실 개선, 문턱 낮추기, 주방 개선, 안전 손잡이 설치, 벽지와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5억1,300만원을 투입했다.

또한 수혜 가구 중 130가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만족 51%, 대체로 만족 42%, 그저 그렇다 5%, 불만족 2%로 대답해 개선사업에 참가한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도시 지역의 경우 도비와 시·군비 부담으로 농·어·촌 지역은 국고보조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8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도부터 이번해까지 총 1,251가구가 주거환경개선을 지원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저소득 장애인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가정 내 생활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해 6억9,200만원을 들여 182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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