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복을 선물받고 '정권지르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대통령의 손이 틀려 호흡은 안 맞았다. ⓒ2009 welfarenews
▲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복을 선물받고 '정권지르기'를 선보이고 있다. 두 대통령의 손이 틀려 호흡은 안 맞았다. ⓒ2009 welfarenews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공식(실무)방문임에도 우리정부측에서는 국빈행사와 마찬가지로 육해공 의장대와 전통 의장대 그리고 국악대가 마련한 환영식을 마련했다.

또한 이대통령이 19일 오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태권도복을 직접 증정하자 오바마 대통령이 태권도복을 펼쳐보인 후 태권도의 ‘정권 지르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사한 태권도복은 우측소매부분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교차해있으며 후면 상단에 태권도 문구와 함께 중간에 양국기가 새겨져 있고 띠와 도복 상하의에는 영문성명이 적혀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인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태권도를 수련해 녹색띠를 취득하는 등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점에 착안해 태권도복을 선물로 선정하게 됐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이 밖에 한국측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도록, Modern Korea Artist(한국 근현대 예술가 및 작품을 소개한 책)도서,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을 증정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Benjamin Thomas 작가의 서명이 적혀있는 링컨 전기 한정판과 아시아 순방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Original Asian Maple Glass Work를 증정했고, 김윤옥 여사에게는 무궁화모양의 Crystal Glass Flower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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