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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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장애계단체는 ‘장애인예산 확보 촉구 결의대회’를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열었다.

이들 단체는 “2010년장애인예산확보공동행동의 투쟁 등으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던 주요 장애인예산이 국회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원상회복 돼, 그나마 어렵게 회복된 장애인예산이 더 이상 삭감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야당에서는 이미 장애인예산의 삭감 없는 반영을 약속했다. 그러나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할 한나라당은 면담 요구조차 거부하며 최소한의 예산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장연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은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에게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고자 결의대회를 연 것.

현재 장애인연금은 기재부 심의안 1,519억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상정안 3,185억원으로,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기재부 심의안 1,294억원에서 예결위 상정안 1,628억원으로, 탈시설 초기 정착금은 기재부 심의안 전액 삭감에서 예결위 상정안 5억원으로, 저상버스 도입은 기재부 심의안 325억원에서 예결위 상정안 726억원으로 제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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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장애계의 염원이 담긴 ‘피눈물’을 4대강에 흘려보내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피눈물은 각각 ‘생계를 유지할 돈이 필요하다, 장애인연금 3,185억’,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 저상버스 726억’, ‘시설에서 갇혀 살기 싫다, 탈시설 정착금 5억’, ‘활동보조는 자립의 기본이다, 활동보조 1,628억’, ‘장애인예산은 인권’이었다.

당일 심 의원 지역구 사무실은 ‘외출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잠겨 있었으며, 장애계단체는 출입문에 피눈물을 붙이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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