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문화가정에 한글교육 및 어린이양육 전문지도사가 방문해 결혼이민자의 한글교육과 다문화가족 어린이양육 지원을 위한 ‘2010년도 제1차 방문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은 한국어 교육지도사가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가정을 방문해 주 2회(1일 2시간) 한글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양육의 어려움이 있는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주 2회 방문해 학교생활 및 자녀건강 지도·상담 등 어린이 양육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지도사를 양성·파견하는 방문교육사업은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개소(남구·사상구·사하구·가장군)에서 688가정에 대해 방문교육을 추진했으며, 2010년에는 부산진구·북구·해운대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소가 추가 신설돼 총 7개 센터에서 736가정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제1차 방문교육서비스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실시되며, 방문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가정방문을 꺼리는 다문화가족을 위해서는 방문이 가능한 인근 가정에서 2~3가정 함께 그룹으로 수업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녀의 한글교육과 양육에 관한 도움과 정보를 줄 수 있는 방문교육서비스를 널리 알려 많은 다문화가족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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