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동계체전 경기 장면. 장애인신문DB ⓒ2010 welfarenews
▲ 2009년 동계체전 경기 장면. 장애인신문DB ⓒ2010 welfarenews
하얀 설원과 빙판위에서 펼쳐지는 겨울 축제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서울시 노원구 동천빙상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6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5개의 정식종목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개·폐회식과 대회본부로 활용될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입촌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되며, 겨울철 활용도가 낮은 수영장의 실내공간을 컬링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시도된다. 이를 위해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의 특설링크를 설치했던 업체가 공사에 참여해 최상의 빙질을 갖춘 경기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특설경기장은 대회가 치러진 후에도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소로 오는 3월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직전까지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서는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함께 열려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지게 된다. 결단식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이번 동계체전에 참가해 마지막 ‘올림픽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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